강동원 - 한지훈, 27

매일 기억한다. 지현이의 웃음. 예쁜 치아를 보이면서 환하게 웃던 그 모습. 좋았는데..... 그때 우리 정말 사랑했는데....

지현아 기억하니? 나.... 너에게 돌아가도 되는거니?

한효주 - 서지현, 27

난 기억을 잃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서준오빠 뿐이다. 내 이름은 유하나다. 근데 처음 본 남자가 달려와 나를 안는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름은 한지훈, 나이는 동갑. 눈빛이 너무 슬프다. 위로해주고싶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원빈 - 이서준, 30

30, 훈남 경호원. 청와대에서 경호하지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지현이를 경호하고 싶다. 지현이가 마음을 주지 않아도.... 기다릴 생각이다. 지현이와 있을때는 나도 치료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현이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지현이가 미워하면 나도.... 밉다. 하지만... 지현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난 그 사람이 싫다.

남보라 - 김윤희, 25

우울증에 걸린 나를 지켜준 한지훈. 난 엄마도 없다. 아빠도 없다. 나에겐 지훈밖에 없다. 대학생때부터 좋아했고 지훈오빠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근데 지현이라는 여자가 있다. 지훈이 그 여자를 바라본다. 그 여자는 오빠에게 관심도 없지만..... 그 여자가 걸린다. 오빠는 항상 내 곁을 지켜준다고 약속한다. 근데 못 믿겠다.

수지 - 한지나, 20

지훈이 아끼는 여동생. 신인 가수다. 난폭하고 귀엽다. 유하나 사진집의 광팬이다. 그래서 찾아간다. 어? 근데 뭔가 많이 닮은거다. 지훈오빠가 못잊은 서지현이랑. 그래서 오빠에게 말 한다. 오빠..... 지현언니, 아직도 사랑해?

조연

지훈 부

지훈 모

서준 고모

지현 모

지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