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 첫.... 사랑

사랑... 그 끝에서

학교

선생님: 한지훈? 지훈이 없어?

정호: 걔가 언제 학교를 와요? 선생님도 참....

선생님: 이정호, 조용히 해! 어쨌든, 우리 반에 전학생이 있다. 전 학교에서 전교 1등만 했다고 하더구나. 지현아? 어서 들어오렴!

 

*지현이 들어온다*

서지현: 안녕... 하세요. 서지현이에요.

 

정호: 와 개이뻐! 오빠랑 이따가 놀래?

학생2: 니 같은 놈이랑? 지현이라고? 나랑 가자 나랑

지현(조용히): 미친세끼들.

정호: 너 뭐라고 했냐? 미친 뭐? 웃긴다 너

지현: 그럼 닥치던가.

정호: 너 뭐야? 내가 만만해?

선생님: 둘 다 조용히 해! 뭐하는거야 지금!!! 너희 교장실에 보내줘?

정호: 얘만 보내세요! 얘 말하는거 보세요!!!!!

지현: 못생긴게 말도 많아. 가서 자리에 앉아. 공부도 더럽게 못하게 생겼네 아주.

정호: 야 너... 뭐..야? 저리 가! 안가?

지현: 안 간다 왜!

 

*이때, 지훈 껌 씹으면서 교실에 들어온다. 책상을 확 찬다.*

지훈: 야야야!! 이정호 왜 이래? 여자라면 죽는 게...

정호: 야 지훈아 이 여자 좀 봐! 애가 이상해 아주!

선생님: 지훈! 정호! 그리고 전학생! 빨리 앉아! 어서! 그만 못 해?

지훈: 아이고 선생님.. 지금 배우는 게 문제입니까? 이 사건 해결부터 하는 게….

지현: 넌 또 뭐야? 키만 크고 말라가지고…… 지원군이냐? *웃는다*

*지훈, 지현을 처음으로 본다.*

지훈: ………… (반한다)

지현: 어쩌려고? 죽이려고? 해봐 해봐. 오… 얼굴은 반반하네? 너 이 학교 짱 이냐?

지훈: ………….

정호: 지훈아! 야, 너 왜이래? 말좀해! 쫄았냐?

 

지훈 (강동원) 내레이션:  그녀를 처음 본 순간…. 가슴이 처음으로 뛰었고, 겨울이었던 심장이….. 봄이 되었고…… 그때 알았습니다. 그녀가 나의 모든 것이 될 거라는 거.

 

운동장

정호: 한지훈, 너 왜 그랬냐, 아까?????

지훈: 어….. 아냐. 잠시 돌았나 봐

정호: 뭐야….. 심심하게. 너 오늘 쫌 이상하다?

지훈: 그만해 그런 거 가지고. 아! (궁금) 그…. 계집애는 무슨 팀 지원한 데?

정호: 우리 방송 팀에 자리 남아서….. 그 쪽으로 오겠지. 전학생이 뭘 더 바래

지훈: 아…….. 어쩌냐 그러면 안 되는데……  짜증난다 아주

정호: 그러게… 아 서지현인가 썅지현인가  걔 보통 아니던데

 

종이 치고, 방송 시간이 된다

*정호랑 지훈은 앉아서 기다리고…. 지현이 걸어 들어온다. 정호, 지훈을 못 본다.*

지현: 안녕하세요!! 전학 온 서. 지. 현. 이라고 합니다!

*지훈은 눈을 때지 못하고, 방송시간 내내 지현을 본다*

*눈치챈 지현, 방에서 나간다*

*5분후 다시 와서, 지훈에게 다가 선다*

 

지현: 지훈? 이라고 했나?

지훈: ……….

지현: (웃음) 같은 반이잖아….. 잘 지내자!

지훈: 어….. 어??? 어, 그래!!!!!!!!

지현(당황): 하하, 너 왜 그래?

지훈: 어? 아냐, 아냐. 우리….. 잘 지내자 지현아.

지훈 (강동원) 내레이션: 내 입술에서 그녀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난 이미…. 그녀에게 빠져있었습니다.

 

지훈… 집으로 가면서 동생을 만난다

지나: 오빠!!!!!!!!!

*달려온다*

지훈: 지나야, 조심해. 다처.

지나: 나 오늘…… 이상한 거 봤어

지훈: 왜? 무슨 일이야

지나: 차 사고가 있었는데….. 어떤 언니가 막 울고 있는 거야. 오빠학교 교복이던데?

지훈: 뭐? 차 사고?

지나: 몰라…. 너무 무서워서 잘 못 봤는데….  어떤 아줌마랑 아저씨였어.

지훈: 무슨 일이지? 오빠가 내일 알아볼게. 빨리 와, 엄마 아빠 기다리셔

지나: 아, 맞다! 그 언니…. 이름 봤어. 오빠에게 말 하려고.

지훈: 이름? 그 울고 있던 여자아이?

지나: 응. 김…윤…. 희. 윤희야. 그 언니 이름.

 

*지훈, 정호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회상

정호: 그 김윤희라는 애….. 걔가 그렇게 궁상이래. 선생님 돈 훔치다가 걸렸대!!!

학생: 미친 거 아냐?

학생2: 웃긴다 아주

지훈: 너희가 더 웃겨. 말 좀 그만하고 먹기나 해.

정호: 까칠하긴……

회상끝

.

지나: 오빠?

지훈: 응….. 내가 윤희라는 애 알아…… 만나볼게……

지나: 나두! 나두 위로해주면 안되?

지훈: 안되. 어서 와.

*걸어가는 뒤모습……

 

집에서  지훈…

지훈모: 지훈아, 학교 오늘 재미있었니?

지훈: 아… 네. 엄마, 근데 김윤희라고 아세요?

지훈모: 걔는 왜 물어? 말도 마

지훈: 아시는군요? 걔 어디 살아요?

지훈모: 끝집. 저기 제일 끝 집. 근데 왜 그러는 거야?

지훈: 아뇨. 부모님이 다치셨다고….

지훈모: 죽었어.

지훈: 네?

지훈모: 죽었대 둘다. 너 오기 직전에 윤희 걔 할머니랑 집에 오더라…. 내가 붙잡았더니 엄마아빠 죽었다고 하더라

지훈: 정말이요? 어떻게 해요…. 어린 나이에…..

지훈모: 죽어도 싸, 그 년은.

지훈: 엄마!

지훈모: 그년이 그 차 훔치다가 지 남편이랑 죽은 거야

지훈: 무슨…

지훈모: 그 차….. 요번에 이사온 어떤 사장님네 집 차라고 하더라

지훈: 정말이요???? 그럴 리가…..

지훈모: 니가 직접 물어보던지!!!!!

*지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다음 날 학교:

*지훈, 지현을 앞문에서 본다

*자판기에 달려가서 음료수를 뽑는다

지훈: 저기….

지현: 어? 안녕!

*특유의 웃음을 짓는다

지훈: 그래, 여기!

*음료수를 준다

지현: 어…. 토마토 주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지훈: 아 그래…. 잘… 잘… 됐……다.

지현: 너 어제부터 왜 그래? 어디 아파?

지훈: 어? 어, 아냐. 나 갈게.

지현: 저… 저기…. 나도 줄게 있는데….. (한숨)

*지현, 예쁜 선물 박스를 꺼낸다

 

학교에서….. 방송이 나온다

교장: 우리 학교 1학년 김윤희양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생들 수근 거리기 시작한다.

*지훈, 편치 않은 표정이다.

 

쉬는시간

지현: 지훈아…… 이따가 학교 밖에서 잠시 보자.

지훈: 아…. 나 어디 가야 되는데….

 

*말 하고 바로 후회한다

 

지현: 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고

지훈: 아냐…..  보자.  근데 왜?

지현: 그게…. 어차피 말 할거였으니까….. 나 윤희 부모님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그 애 집에 찾아가서 위로라고 하고 싶어….. 그런데…. 내가 이 동네를 잘 몰라서….  부탁 좀 해도….

지훈 *웃는다

지현: 왜……

지훈: 사실… 어디 가야 하는 곳이 거기야. 나도 마음이 불편해서.

지현: 아, 정말!?

지훈: 그래.  우리 잘 통한다. 그럼 이따 보자.

지현: 우리 아빠가 나 데리러 오실 거니까…… 같이 가자.

지훈: 아…. 그러자 그럼.

 

*방송시간에도 지훈과 지현….. 시선을 나눈다.

 

지현: 저기….. 선배! 이 와이어가 이상해요, 안 풀리는데요?

선배: 어 그래? 나 이거 해야 하는데…… 지훈아! 얘 도와줘라!

지훈: 아, 나 이거 해야 되요!!!!

지현: 지훈아…. 그렇게 바빠?

*목소리를 듣고 지현이라는 걸 안다.

지훈: 어? 어 아냐. 뭐가 이상한데?

*지훈, 지현 뒤로 온다

지현: 여기, 여기!

 

*지현, 와이어를 가리킨다

*지현, 가리키고 지훈쪽으로 돌면서 지훈의 품에 안긴다

 

지훈: (당황한다) 아 미…미……안… 너무 가까이 있었나?

 

*지현, 지훈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지현: 너….. 나…….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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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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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aya #1
남보라 분량 좀....
yoonaya #2
윤아에서 효주로~
효주야 아낀다
suzyjjang #3
wowwonbin님: 저두~~ 공감입니다잉
jisookim님: 동원참치 사랑해
wowwonbin #4
3000돌파 축~ 강동원도 봐줄만 하네
wowwonbin #5
사그끝빠들아~
언니 미치겠어 완전
빈오빠가 저 대사들 한다고 생각해봐ㅏㅏㅏㅏ
jisookim #6
대박
궁금곱100
참치사랑
exokaisarang #7
좋아 완전 으악ㄱㄱㄱ
exokaisarang #8
우와
이거 무슨 작가 같다
진짜 재미있고 기다려진다
dongwonoppa #9
사랑... 그 끝에서
드라마로 만들자
dongwonoppa #10
헐.... 1000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