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에게 마지막 편지

처음이고 마지막으로 팬으로써 말하고싶습니다.

 

뉴스 나오기전에 많은 생각이 있었는데 뉴스 보고 백번 더 힘들었네요. 그래 충격을 받았고 못 믿겼습니다.

제가 힘들때마다 항상 눈을 감고 당신의 노래 들었고 위로를 받았었는데 다뜻한 마음을 느꼈는데 현실은 분인이도 위로를 많이 필요했구나 그 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 가슴이 아파요. 열심히 위로가 되어주던 사람이었는데 그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혼자 감당하셨어 죄송하고 제가 팬으로써 당신처럼 위로가 되어주지 못해서 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당신이 몰라셔도 당신의 음악을 저한테 정말 큰 도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난 하루하루가 살만 했어요.

제가 당신의 마음을 확씰하게 이해하지 않지만 그 동안 정말 정말 진심으로 수고많았었고 고생하셨습니다. 사는동안 너무 아팠었고 힘들었죠? 이제 더 좋은 곳에 있으니까 여기보다 그 아팠던과 힘들었던 마음을 만금 더 괜찮으시면 좋겠고 항상 행복하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어 감사하고 좋은 노래 들어주셨어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딱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내일은 다시 힘내야겠다. 평소처럼 살고 누군가와 얘기를 하다가 웃고 그래야겠지. 하지만 렌덤플레이 듣다가 당신의 노래 나오면 멈칫하는 순간이 있을 거고, 멍한 순간도 있을 거고, 어느 날 밤에 너무 힘들어서 당신의 노래 찾다가 한숨 내쉬고 막 우는 날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 당신은 저한테 그렇게 큰 한 부분이었다.

저 '김종현' 이라는 사람 절대 잊기않겠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다 놓아두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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